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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학과] 2026-2 학기 개강특강 「존재의 진실을 향한 정신분석적 여정」 후기 (26.09.05)
학과 특강
소속 인문사회대학RC행정팀작성일 2026-09-08 13:38


안녕하세요,

한양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입니다.


9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마인드앤소울 심리상담센터 김정욱 소장님을 모시고 106명의 학우님들과 함께 "존재의 진실을 향한 정신분석적 여정"을 주제로 뜻깊은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특강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며 나는 지금 정말 살아 있는가, 존재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나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강의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의식과 무의식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한 내담자의 어머니가 상담 과정에서

나는 이 아이를 단 한 번도 미워한 적이 없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김정욱 소장님께서는 오히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미워하지 않았다고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무의식의 차원에서는 다른 감정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미움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미움이라는 감정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

그것을 인정하고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오히려 사랑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리는 때때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불편한 감정을 애써 외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비로소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꿈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소화합니다. 인간은 감당하기 힘든 상처와 공포, 강렬한 감정을 꿈을 통해 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꿈은 잠을 잘 때만 꾸는 것이 아니라, 깨어 있는 순간에도 꿈을 꿀 수 있다고 합니다.

자유연상과 놀이 역시 일종의 꿈꾸기이며,의식과 무의식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깨어 있는 꿈을 만들어간다는 설명을 들으며 인간의 마음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고통스러운 경험을 의미 있는 상호작용 속에서 다시 바라보고, 무의식에 남아 있는 상처를 통합하여 새로운 깨달음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씀도 깊이 와닿았습니다.


그냥 존재하라

존재론적 정신분석에 대한 말씀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그냥 존재하라. 해야 되는 것은 없다. 하려고 하면 할 수가 없다.”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늘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잘해야 하고, 더 많이 알아야 하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욕망을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지금 정말로 살아 있는가?”

나는 지금 존재하고 있는가?”

 

매 순간 자기 자신으로서 새롭고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경험.

어쩌면 그것이 진정으로 존재한다는 의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정한 생각하기란 알지 못함을 견디는 것

강의에서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진실을 알려고 하는 욕망이 있다.

진정한 생각하기란 알지 못함을 견디는 것이다.

불편함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귀를 닫고 살아가는 것이다.

표면에 드러난 것만 보지 말고 그 이면을 생각해야 한다.

결과와 치료, 이해에 대한 욕망조차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잘하고 싶은 욕망을 버려야 한다.

진정한 공부는 답을 빨리 얻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많이 하고 답을 늦게 얻는 것이다.

불안하다는 것은 소망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진정한 생각하기란 알지 못함을 견디는 것이다.”라는 말은 공부와 삶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했습니다.

 

우리는 모르는 것을 견디기 어려워하고, 빠르게 답을 얻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쉽게 답을 내리지 않고 질문을 품은 채 기다리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더 깊이 생각하고, 자신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삶의 고통도 함께 소화해 가는 것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감당하기 힘든 고통과 상처를 경험합니다.

 

그 고통을 단순히 없애거나 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으로 소화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소통하면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삶에서 마주하는 경험과 감정은 때로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그것을 외면하지 않고 충분히 바라보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가지세요

특강을 마무리하며 김정욱 소장님께서는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빠르게 답을 찾고,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우리에게 잠시 멈추어 자신을 바라보라는 의미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번 특강은 단순히 정신분석에 대한 지식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 ‘내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의 주옥같은 말씀 하나하나를 마음에 담으며,

나 자신과 삶을 조금 더 깊이 바라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좋은 강의를 들려주신 김정욱 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바쁜 일정에도 특강에 함께해 주신 학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시간이 각자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잠시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인문사회RC행정

 김주원(02-2290-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