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실천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가 되십시오.
한양사이버대학교의 다양한 학내 행사를 안내해 드립니다.
01
HYCU big Festival
본교 빅페스티벌은 모든 학우들이 평소에
닦아온 젊음의 지혜와 기상을 마음껏 펼치는
잔치입니다.
본 행사는 학·예술제, 민속제, 체육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온통 축제 분위기와 열기로 가득합니다.
02
체육제전(블루 라이온스컵)
매년 한사인이 평소에 닦아온 젊음의 힘과 기를
겨루는 체육대회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2005년도 시작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03
HYCU 문화탐방
기존의 해외문화탐방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해외 각지에서 자유로운 팀 단위 주제학습을 통해
소통능력, 국제감각, 능동적 자세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21세기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양성의
계기 마련을 위해 2010학년도부터 매년
실기하고 있습니다.
[디자인학부] NID동아리 특강 - 과학과 인문학의 교차점. | |||
학과 특강 | |||
소속 | 디자인학부 | 작성일 | 2025-01-31 14:54 |
안녕하세요! 한양사이버대학교 디자인학부입니다. 1월 15일 pm 8:00시에 한양대학교 HIT관 2층 대강의실에서 40명의 학우님들과 김학민 교수님이 함께모여 스물네번째 니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과학과 인문학의 교차점' 이었습니다. 2023년부터 2년에 걸쳐 진행된 NID 특강은 이번 스물네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2년간의 강의를 정리하고 종합적인 결론을 맺는 만큼 조금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고대 그리스에서 인문학과 철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아볼까요? 인문학의 근원은 호메로스로, 인문학의 시작을 알리는 2가지 작품을 썼다고 알려집니다. 한편 철학은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를 중심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탈레스와 데모크리토스를 비롯한 최초의 철학자들은 자연 현상에 대한 것들을 연구하며 철학과 조형의 본질을 탐구했으며 인간을 대상으로한 철학은 소크라테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 사회인 아테네 민주주의 사회에서 웅변을 가르치는 자인 '소피스트'중 하나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도 소크라테스가 했던 말입니다. 평생을 남을 위해 살았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그런 자가 거의 없었기에 더욱 귀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은 모든 사물의 본질이 '이데아'이며 사물들은 각자의 이데아의 모방체일 뿐이라는 이데아 사상을 주장하였습니다. 플라톤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의 이데아 사상을 부정하고, 현실의 본질 자체를 연구하는 형이상학을 발견합니다. 한편 로마에서는 키케로라는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로마 공화정 말기의 주요 인물중 하나로 정치가로서도 활동했지만 로마공화국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문학가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중세시대로 접어듭니다. 중세시대는 교황의 시대로, 모든것이 신이 중심인 시기였기에 예술적, 철학적으로는 침체기에 들어서게 됩니다. 하지만 이 안에서도 철학을 이어가려고 했던 이가 있었습니다. 교부철학을 주장한 아우구스티누스(사진 왼쪽)와 스콜라 철학을 주장한 토마스 아퀴나스(사진 오른쪽)입니다. 각각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암흑기 속에서도 인간의 이성적 판단이 발전하게 되면서 세상을 이성, 논리, 과학으로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는 오캄의 면도날 이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중세시대의 견축물도 신을 중심으로 지어졌는데, 비잔틴, 로마네스크, 고딕양식의 정교하고 웅장한 성당들이 바로 이때 지어졌습니다. 오직 신 중심의 중세 시대였기에 가능했던 웅장한 건축 양식입니다.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던 중세 시대는 십자군전쟁, 흑사병, 그리고 구텐베르크의 인쇄술로 인해 신에 대한 믿음이 깨지면서 몰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문화와 예술이 부흥하는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됩니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이라는 작품입니다. 르네상스의 신호탄과도 같은 작품으로 이외에도 지오토, 마사초 등의 예술가들이 르네상스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문학 쪽에서는 단테, 페트라트카, 보카치오 등이 대활약을 하였습니다. 르네상스의 가볍고 아름다운 건축 기법을 통해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처럼 과학적인 구조의 건축물이 많이 지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피렌체는 르네상스 건축의 3대 거장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그리고 라파엘로가 활동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각종 예술이 부흥하던 르네상스 시대 이후, 16-18세기는 근대과학과 철학이 크게 발전한 이성과 계몽의 시기였습니다. 신 중심의 고립된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은 자연의 이치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밝혀내기 시작하였고 이는 우주의 비밀을 밝히는 천문학으로 발전했으며 당시까지도 당연시했던 천동설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여러 학자들에 걸쳐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지동설이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근대 철학의 아버지인 데카르트는 수학과 과학을 잇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좌표개념과 대수학을 만들었고, 이는 훗날 정보디자인과 모더니즘의 도화선이 됩니다. 한편 이러한 '이성의 시대'의 결과로, 예술의 형태도 과거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고전주의 예술 형태로 발달하게 되었는데 윌리엄 브레이크가 이를 보기 좋게 깨트리고 즉흥적이고 공상적인 낭만주의 예술을 선보였습니다. 윌리엄의 작품에는 자신만의 신을 만들어 내고 이를 작품에 등장시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19세기에는 대량 생산과 철도로 인해 세상이 또 한번 뒤바뀌는 산업혁명이 일어나게 되고 그 영향으로 인간의 기술력은 급속도로 발전하지만 부작용도 많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기에 등장한 낭만주의 화가 '윌리엄터너' 는 사실적인 모습에 감정적인 느낌을 극대화하여 그리는 특징이 있었고 그림 하나하나가 당시의 배경을 잘 나타내주었습니다. 이러한 터너의 그림들은 이후 인상주의 예술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19세기의 철학자를 이야기하면 니체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신은 죽었다 라는 이야기를 남긴 것으로 유명한 철학자인데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쇼펜하우어의 의지 중심의 사상, 다윈의 진화론 등에 의해 인간 중심으로 돌아서면서 정말로 '신이 죽게 됩니다.' 또 다른 19세기의 철학자인 프로이트는 인간의 무의식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였으며 인간은 무의식, 그리고 성욕을 기반하여 움직인다는 주장을 내세웠습니다. 산업혁명의 파도가 지나가고, 20세기에는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 일어나게 되며 두차례의 세계대전까지 벌어집니다. 이러한 상황을 계기로 예술적 철학적으로 또 다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예술면에서는 우키요에 등 일본의 독자적인 예술 양식들이 서양에 들어오게 되면서 자포니즘 이라는 새로운 예술 양식이 꽃피게 됩니다. 한편, 독일 출신의 칼 마르크스는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는 무너지고 공산주의 사회가 열릴것이라고 주장하였고 이를 비롯한 다양한 사상을 히틀러가 이어받아 세계대전의 소용돌이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리하여 발발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막대한 피해를 남겼으나 혼란스러운 전쟁 전후로 끊임없는 운동과 변화를 표현하는 미래파 예술, 그리고 전쟁 속에서 미쳐가는 세상에 대한 반작용인 무의미함의 의미인 다다이즘 등 매우 급진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을 낳기도 하였습니다. 참고로 입체파로 유명한 피카소도 전쟁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작품의 변화가 컸다고 합니다. 두차례의 세계대전이 종식된 이후에는 갈등 해소를 위해 국제적으로 세계 공통 양식을 마련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수학적인 사고가 예술의 기초를 이루게 되며 직선, 기하도형을 이용하는 모더니즘의 객관적인 디자인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모더니즘을 다시 비틀어서 자유로운 양싱의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변화합니다. 다만 모더니즘을 완전히 무너뜨린것은 아니고 잘 만들어진, 정형화된 것을 비틀고 변형하는 식으로 변화를 주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피씨, 모바일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가 개발됨으로써 현재는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창의적인 양식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길고도 짧았던 2년간의 강의를 정리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스티브잡스가 소크라테스를 만나고 싶어했던 이유를 찾으셨을까요? 창의적인 기업가, 디지털 혁명의 주도자, 애플의 CEO, 모두 스티브잡스를 가르키는 단어입니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스티브잡스는 어린 시절에 쇼펜하우어처럼 동양사상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동양 사상을 공부해가며 인문학의 영역을 점점 넓혀갔다고 해요. 위와 같은 말을 하면서 디지털 기기의 세계에 뛰어들었고, 아이폰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만들며 대성공을 하게 됩니다. 김학민 교수님은 매 강의마다 긴 선 위에 연표를 채우시며 매 강의마다 "모든 것은 이어져 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연표는 어찌보면 사실 각 시대와 시대, 나아가서는 선의 양쪽 끝, 소크라테스와 스티브잡스를 연결하는 아주 단단한 '다리'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만났던 다양한 예술가나 철학가들도 자신이 위치해 있는 다리의 반대쪽 끝인 소크라세트를 만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디자인학부 |